해커 vs 하정우 “그돈 그냥 너 잡는데 쓸래” fun.jjang0u.com
하정우는 해킹 방법, 거주 지역 등을 물었다. 사소한(?) '단서'라도 찾길 바랐다. 물론 특별한 정보를 얻을 순 없었다. 해커의 말투가 일반적이진 않다는 것.... 그 정도가 '소득'이었다.
하정우는 협상을 빌미(?)로 시간을 끌었다. 하정우는 다음 주에 다시 의논하자며 '이틀'을 더 벌었다. 경찰이 수사할 시간도 늘어난 셈이다.
지금부터, '더 해커 라이브'의 하이라이트. 하정우가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명, 밀기.
전세가 뒤집혔다. 속이 타는 건, 오히려 해커였다.
다행히, 경찰 수사에 진전이 있었다. 하정우가 수집한 정보, 그리고 제공한 자료로 실마리가 풀렸다. 결정적으로, 모바일 및 온라인 관련 업체에서 유의미한 IP도 확보했다.
하정우의 (남은) 역할은 경찰의 시간을 벌어주는 것. 한 마디로, '더더' 시간 끌기다. 하정우는 입금 방법 논의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정우는 더이상 대꾸하지 않았다. 아니, 대응할 필요가 없었다. 경찰이 해커의 정체를 특정한 것.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 여기까지가, '더 해커 라이브'다.
하정우가 협박 받은 뒤 한일
1. 협박 받고 4일만에 생각 정리해서 바로 경찰한테 자료 다 넘겨주며 신고함
2. 경찰이 만약 정준영 처럼 안에 성범죄 관련 자료가 있으면 하정우도 피의자 될 수 있다는 말 듣기까지 했지만
전혀 상관 없다고 자료 싹 다 넘기고 신고
3. 그 뒤로 저렇게 카톡으로 밀당하면서 시간 끌면서 경찰 시간 벌어줌
4. 거기다 마지막에 자기 메일에서 로그인 기록까지 찾아내서 제보해줌, 범인 잡는 일까지 보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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