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 걸린 것은 ‘신의 축복’…지금 기분 매우 좋다. 완벽할 정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린 사실을 ‘신의 축복(a blessing from God)’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공개한 동영상 메시지에서 자신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신으로부터 축복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화위복(a blessing in disguise)이 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윌터리드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흘 만인 5일 조기 퇴원했다. 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한 항체치료제(Regn-COV2) 처방을 받고 증상이 호전돼 퇴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트럼프는 “난 ‘그 약’에 대해 들었고, 그걸 내게 써 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 약은 믿을 수 없는 효과를 발휘했다”며 “만일 내가 이 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우린 그 약을 다른 약들 가운데 하나로만 여기고 있었겠지만 그 약은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지금 기분이 매우 좋다. 거의 완벽할 정도”라며 “여러분 모두가 여러분의 대통령과 같은 치료를 받길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에 걸린 후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거나 “독감보다 덜 치명적”이라고 해 논란을 빚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는 ‘축복’까지 거론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 MESSAGE FROM THE PRESIDENT! pic.twitter.com/uhLIcknAjT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October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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